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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는 방법

by 파랑결 2025. 10. 7.

2025년 추석 연휴는 연차, 월차를 쓰면 최대 10일까지 정말 길었던 연휴인데요. 저는 시골에 갔다가 오늘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그래도 아직 5일이나 남은 추석 연휴를 아무런 계획 없이 맞이하면 금세 지나가 버리기 마련인데요. 남은 연휴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예산 계획부터 일정표 구성, 루트 설정까지 남은 5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준비법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국내 여행과 해외 여행 모두 적용 가능한 실전 팁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는 방법

 

여행은 가고 싶지만 돈은 최소로 쓰고 싶어

남은 연휴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예산 설정’입니다. 예산은 여행을 계획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교통비, 숙박비, 식비, 입장료, 기념품비 등 세부 항목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전체 예산의 40%는 교통 및 숙소, 30%는 식사 및 카페, 20%는 체험활동 및 관광비, 10%는 예비비로 분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2025년 추석 연휴는 국내외 모두 여행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항공권이나 KTX, 숙박은 계속해서 땡처리 항공권, 기차표 등을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평소 대비 20~30%가량 요금이 오르기 때문에. 이러한 인상분을 반영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지별 물가 차이도 고려해야 합니다. 제주나 강릉처럼 관광지 중심지는 평소보다 물가가 1.2~1.5배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하루 단위로 ‘예상 지출표’를 작성해보면 보다 현실적인 예산 운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카드 결제와 현금 사용의 비율도 사전에 정해두세요. 지역 화폐나 모바일 결제 혜택을 활용하면 적립금과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너무  많은 걸 한 번에 하려고 하지 마라

여행 일정표는 ‘과유불급’이 핵심입니다. 너무 많은 장소를 하루에 넣기보다는, 핵심 코스 중심의 동선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우선 한 곳을 정했다면 5일간의 일정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짜보세요.

 

- 1일차: 이동 및 숙소 체크인, 근처 맛집 탐방

- 2일차: 주요 관광지 1~2곳 집중 탐방

- 3일차: 휴식 또는 체험활동(온천, 트레킹, 문화체험 등)

- 4일차: 여유 있는 귀가 및 정리

- 5일차: 집에서 휴식

 

이렇게 계획하면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주요 여행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거에요. 일정표를 구성할 때는 티맵, 네이버 지도, 또는 트립어드바이저와 같은 앱을 활용하면 실제 이동시간과 도로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아쉽지만 비가 주말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비상시 대비를 위해 '비올 시 대체 일정’도 준비해두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계획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여행 동선 짜기

효율적인 여행 동선은 완벽한 여행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정이라도 이동 동선이 비효율적이면 피로감이 쌓이고 시간 낭비가 커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원형” 또는 “일자” 동선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 여행의 경우 ‘제주시 → 서귀포 → 중문 → 공항’ 순으로 순환하면 이동거리 대비 여행 효율이 높습니다. 반면 강릉-속초-양양처럼 도로가 이어진 지역은 일자로 계획을 짜는 것이 적합합니다.

 

여행을 할 때 또 중요한 것은 교통수단이죠. 자차나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주차 공간이 충분한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배차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보다는 트리플 같은 여행용 앱에서 ‘AI 명소 기반 루트 추천’을 참고하면 자연스럽게 관광 포인트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숙소를 중심으로 여행 루트를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숙소가 중심지에 있을수록 이동시간이 줄어들고,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에도 대응이 쉽습니다. 특히 5일 일정이라면 2박은 중심지, 나머지 2~3박은 주변 지역으로 옮기는 방법이 가장 알차게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귀가 루트를 계획할 때는 교통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2시~6시는 전국적으로 귀경 정체가 극심하므로, 오전 일찍 출발하거나 하루 전 귀가를 추천합니다. 그래도 올해 연휴는 길어서 평상 시 연휴보다 덜 붐빌 것을 예상하는데 글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