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가을은 여행 성수기가 지나 숙박과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내려가는 시기입니다. 2025년 길고 긴 추석연휴를 보내고 돌아오는 분들과 달리 지금 여행을 노리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돈 많은 백수..) 그럼 추석 이후에 떠나면 좋은 저렴한 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비수기 특가를 활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여행지를 찾는 분들을 위해, 항공권 트렌드부터 현지 물가, 추천 일정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여행지
추석 연휴 직후는 추석 때 올라갔던 항공권 가격이 급락하는 시기로, 인기 여행지에서도 저렴한 항공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대만 타이베이는 항공권 가격이 50%까지 떨어지기도 하고, 3~4일의 단기 여행에 이상적입니다. 오사카의 경우, 저비용항공사가 경쟁적으로 노선을 늘리며 왕복 10만 원대 티켓도 종종 등장합니다. 다낭은 항공권뿐 아니라 현지 물가도 저렴해 숙박과 식사 모두 부담이 없습니다. 반면 유럽이나 미국은 여전히 금액대가 있으므로 10월 이후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추석 후 2주 정도가 가장 저렴한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는 이 시기를 ‘비수기 특가 주간’으로 지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엔 항공권 검색 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저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박비가 저렴한 지역 추천
항공권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숙박비입니다. 추석 후에는 여행 수요가 줄어 호텔·리조트의 요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지역은 4성급 이상 숙소를 1박 5만 원 이하로 예약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세부는 리조트 수영장 이용과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가성비가 뛰어나며, 가족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방콕은 중심가의 부티크 호텔이 저렴하게 풀리기 때문에 커플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비수기 전용 쿠폰’을 활용하면 최대 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무료 취소 옵션을 설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추석 이후 가을 시즌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습도가 낮아, 현지 투어를 즐기기에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가성비 여행지 베스트 추천 코스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는 다낭, 타이베이, 후쿠오카, 치앙마이가 대표적입니다. 이 지역들은 비행거리가 짧고, 항공권이 저렴하며, 현지 물가가 합리적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다낭은 바다와 도시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해변 산책과 야시장 탐방이 인기입니다. 타이베이는 먹거리 천국으로, 야시장에서 로컬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온천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인 여행객에게 좋습니다. 또한 치앙마이는 조용한 분위기와 저렴한 숙박비 덕분에 장기 여행자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비행기 + 숙소 패키지'를 함께 예약하면 더 큰 할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0월~11월에는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비수기 특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합니다.
추석 연휴 이후는 해외여행을 가장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항공권과 숙소 모두 비수기 가격으로 내려가며, 여행지마다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낭, 타이베이, 방콕, 세부 등은 가을 시즌에 가장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번 가을엔 가격 부담 없이 짧지만 알찬 힐링 여행을 계획해보세요.